서울시 강서구(구청장·유 영)는 최근 직제를 개편해 지방세 관련 소관업무를 다루던 세무1과와 세무2과를 하나의 세무과로 통합했다.
개편된 직제에 따르면 세무과는 세입총괄팀·재산1팀·재산2팀·법인팀·주민세팀·자동차세팀·징수1팀·징수2팀·세외수입팀으로 구성됐다.
강서구의 이같은 통합 운영방침은 세무1과와 2과 사무실이 구분돼 있어 지방세 소관업무를 잘 모르는 내방 민원인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강서구는 3월 한달동안 구청 본관 지하 1층 작전상황실에서 세무민원실을 임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또한 강서구는 구청 본관 지하 1층 세무민원실을 운영하는 외에 임시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지하 2층 대강당에도 사무실을 마련, 납세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새로 만들 사무실을 민원인들의 편의를 고려한 창의적이고 개성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설계 공모까지 거쳤다. 설계대로 공사가 완료되면 민원인들은 실용적이고 쾌적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현재 지방세를 다루는 서울의 각 구청 실정을 살펴보면 세무1과와 2과로 구분해 운영하거나 부과과와 징수과로 구분하기도 하고 강서구 경우처럼 하나의 세무과로 통합해 운영하는 등 제각각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