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의 장현승(27)이 결국 팀을 탈퇴한다.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음악적 견해와 성격차이로 팀의 활동 방향에서 다른 의견을 보여 온 장현승과 다섯 명의 멤버는 심사숙고 끝에 서로 결별하기로 했다.
장현승이 무대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된 지 두 달 여 만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대만에서 열리는 팬미팅에 불참한다는 설로 인한 탈퇴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등 5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한 비스트는 변함없이 새 음반을 준비하고 국내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장현승은 솔로 아티스트로 음악 활동을 이어간다.
소속사 측은 "비스트가 7년 여 동안 공동의 목표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만큼 이번 결정은 회사와 멤버 모두에게 쉽지 않았다"며 "서로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비스트와 장현승에게 응원과 관심 바란다"고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