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5.25. (일)

삼면경

'골프 치지마라'…일선 세무서들 “우린 탁구·볼링해요”

◇…최근 국세청이 직원들의 골프 단속에 나선 것과 관련, 예년과는 다른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는 전문.

 

매년 실시되는 '단속'이지만 최근들어 직원들의 골프에 관한 관심이 줄어들어 오히려 직원 및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주를 이루는 추세여서 '골프단속' 자체가 별 의미가 없을 정도라는 것.

 

대부분의 일선에서는 과 별, 동아리 별 직원들의 친목을 도모하며 탁구, 볼링 등 직원들이 모두 참여가능 한 스포츠로 대회를 개최하는 등 가족적인 스포츠가 자리 잡으며 외부적인 효과도 거두는 '일석이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일선 한 관리자는 “지난해부터 탁구를 본격적으로 배우며 직장에서 뿐 아니라 가족과도 주말동안 즐기게 됐다” 며 “가족 과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는 이런 스포츠가 서 내부적으로도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한마디.

 

또 다른 관리자는 “골프가 나쁜 스포츠는 아니지만 모두 함께 어울리기는 분명 어려운 일”이라며 “지방청 뿐 아니라 본청 주관으로 서별 탁구대회 같은 전 직원이 참여가능 한 대회를 개최하거나 참여를 독려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나름대로 의견을 피력.

 

상당수 일선 관서들은 탁구 외에 볼링, 당구 등 각 서 직원들의 참여도가 높은 스포츠로 분기별 대회를 여는 등 결속과 화합을 이끌어 가는 중.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