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개인납세과 직원들을 주요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세청의 '힐링캠프'가 이달 28일부터 진행된다는 소식에 일부 직원들은 지난해보다 이른 날짜에 진행되는 것에 의아해 하는 모습.
작년부터 실시된 '힐링캠프'는 고된 업무에 시달리는 일선 개인납세과 직원들의 스트레스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해 힐링 프로그램과 심리치료 등으로 직원들의 심리적인 부담을 해소해 주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당시 직원들의 호평속에 마무리.
지난해 힐링캠프는 8월 말부터 시작했던 것에 비해, 이번 힐링캠프는 4월 말부터 실시돼 지난해보다 앞당겨졌으며 5월 종소세 신고기간을 사이에 두고 6월부터 다시 시작되는 일정으로 짜여진 것으로 확인.
이에 일선서 한 개인납세과장은 "지난해 진행됐던 10기 교육보다 늘어난 총 15기 교육이 진행됨에 따라 캠프 진행기간이 길어져 일정이 앞당겨진 것 같다"면서 "신고기간이 끝나자마자 2기 캠프 일정이 계획돼 있어 직원들의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
반면 또 다른 개인납세과장은 "주로 개인납세과 직원들을 배려하는 행사인데 바쁜 종소세 신고기간을 사이에 두고 진행할 줄은 몰랐다"면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좋겠지만 지난번 부가세 신고기간 때와 같은 시스템 과부하가 종소세 신고기간에 발생한다면 사후수습에 시간이 걸리게 돼 캠프에 참석하려는 것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