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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삼면경

국세청, 4.13총선後…"'시어머니' 세명 모시게 돼 부담"

◇…4.13 총선을 지켜본 국세청 직원들은 여소야대, 3당 체제를 담담히 받아들이면서도 이같은 구도가 과세행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놓고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

 

한 관리자는 "올해 국정감사는 과거 어느 때보다 혹독할 것 같다"면서 "1여2야 상황에다 신생 정당까지 출현해 피감기관 입장에서는 부담이 엄청날 것 같다"고 전망.

 

특히 이번 국회의원 당선자 가운데 특출난 경제통이 여럿인 데다 개혁성향의 소위 '저격수'로 불리는 이들이 많은 점도 국세청을 긴장하게 하는 한 요인.

 

다른 관리자는 "일단 '시어머니' 세 명을 모셔야 한다는 점부터가 벌써부터 부담스럽다"면서 "올해 국세행정을 둘러보면 특이한 이슈는 없어 보이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여소야대의 상황이 특정 사안을 쟁점으로 몰고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긴장된다"고 한마디.

 

국회 상대 업무를 담당하는 부처에서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상임위원 구성과 배분이 어떻게 이뤄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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