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전도사’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전 대전지방국세청장, 전 한국세무사회장)의 나눔특강이 이번에는 사나이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조 이사장은 15일 오후 경남지방경찰청(청장 조현배)의 초청을 받아 345만 경남도민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핵심 간부들을 대상으로 ‘근자열 - 나눔을 실천하는 희망의 새 경찰’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강연을 통해 조 이사장은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새 경찰’이 되기 위한 해답으로 논어의 한 구절인 ‘근자열(近者悅), 가까운 사람을 기쁘게’를 인용 “도민과 가족, 그리고, 직장 상하·동료 간에 상대방을 배려하고 감동시키는 것이 바로 자신의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곁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한 존재이므로 나와 ‘다름’을 인정해 주고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 참석한 경찰관들로부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번 강연에서 조 이사장은 남편으로서, 아버지, 국세공무원으로서 자신이 겪었던 다양한 어려움과 실패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경험담을 스토리 형식으로 진솔하게 풀어내 무뚝뚝하다고 정평이 나 있는 경상도 사나이들로부터 커다란 공감을 이끌어 냈다.
조 이사장은 당일 오전 10시 창원세무서(서장 유세영)의 초청을 받아 창원세무서 간부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동주는 세무공무원상’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 바 있다.
조용근 이사장은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 명예퇴임한 후 한국세무사회 회장을 4년간 연임했으며, 현재는 천안함재단 이사장, 청량리 다일 밥퍼명예본부장, 크리스찬치유상담대학원 이사장, 중증장애인을 돕는 (사)석성일만사랑회 이사장, (재)석성장학회 회장 등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을 30년 넘게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