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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삼면경

9급 국가세무직 지원 1년새 12.4% 급감…인기 시들?

◇…이달 9일 개최 된 9급 국가세무직 필기시험에서는 갈수록 추락하고 있는 세무직의 인기를 반영하듯 세무직 지원율이 두 자릿수 이상 줄어들어 세무직의 인기 급락기조를 반증.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9급 국가세무직(일반) 선발인원은 총 1천460명으로, 최종 응시원서 접수결과 3만9천301명이 지원해 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발인원이 많은 탓에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던 당초 전망과 어긋난 것으로, 지난해 4만4천860명이 지원한 것과 비교할 경우 1년새 수험생 지원자가 12.4% 이상 급감.  

 

최근 6년간 9급 국가세무직 지원자 및 선발현황을 살피면, 2011년 86명 선발에 8천921명이 지원했으며, 2012년에는 330명 선발에 9천713명 지원, 2013년에는 572명 선발에 2만5천625명 지원 2014년 778명 선발에 2만8천78명이 지원, 2015년엔 1천470명 선발에 4만4천860명이 지원.

 

세정가 관계자들은 “국가세무직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시들한데는 업무강도는 높은데 비해 보상 체계는 낮은 점이 반영된 것 같다”며, “실제로 직원 자녀가 지방직과 국가세무직에 동시 합격할 경우 지방직으로 갈 것을 추천하는 이들이 아주 많은 것으로 안다"고 귀띔.

 

한편, 올해 9급 국가세무직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5월 25일 예정돼 있으며, 7월12일부터 17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8월3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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