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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삼면경

관세사회, 직무품셈표…덤핑방지-공정경쟁 유도 '환영'

◇…·한국관세사회가 회원 사무소간의 덤핑입찰 등 과당경쟁으로 인한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합리적 통관보수료 기준을 마련한데 이어 지난달 제 40차 총회에서 통관보수료를 책으로 만들어 배포하는 등 관세사업계의 상생협력을 유도하는 데 전력.

 

관세사회는 이에앞서 지난해 열린 총회 회장선거에서 ‘관세사 회원 모두가 함께 살자’는 캐츠프레이즈를 내건 안치성 후보를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당선 직후 안 회장은 상생협력 의식 확산을 위한 ‘관세사 공동체 도덕률’을 지난해 10월 제정·선포.

 

이처럼 회원사무소간의 과당경쟁을 배격하고,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 덤핑 입찰 등 과당경쟁 심화로 관세사 업계 전반의 수익이 감소함에 따라 합리적인 통관보수료 기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증했다는 점에서 뜻 있는 회원들은 회(會)의 이 번 조치를 환영.

 

서울지역 모 관세사는 “관세사 업무 가운데 수입·수출 통관으로만 보수료가 책정되는 등 다른 업무의 경우 정당한 보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현행 관세법 등에 게재된 업무를 관세사가 수행할 경우 반드시 정당한 보수료를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수출입업체 등에게도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변.

 

관세사회가 이번에 마련한 관세사 표준 직무집은 법령에 규정된 관세사의 직무를 표준화했으며, 함께 수록된 관세사 직무 품셈표의 경우 회원 사무소의 형편에 맞게 자체적인 보수료를 산정할 수 있도록 관세사 인건비 기준을 제시한 것이 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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