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균 교육원장과 김기복·이순구 서장의 명퇴에 따른 후속인사가 금명간 발표 예정인 가운데, 이번 인사에서 국세청 운영지원과장을 맡고 있는 안홍기 부이사관의 승진 및 전보 여부가 또 하나의 관심사.
그도 그럴 것이 본청내 최고 격무부서인 운영지원과장을 지난 2014년 1월부터 현재까지 2년3개월째 맡고 있는데다, 바로 직전에도 서울청 운영지원과장을 1년 가량 맡는 등 인사관련 업무만 3년 넘게 담당하고 있어 이동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관측이 무성.
인사실무를 해봤다는 한 관리자는 "인사관련 부서는 1년 내내 대기상태라고 보면 된다"면서 "한 치의 실수도 없어야 하고 언제 어떤 인사명령이 떨어질지 몰라 업무긴장도가 상당한 수준"이라고 한마디.
운영지원과장 출신의 한 세무사는 "운영지원과장이 꼭 인사업무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된 업무가 인사인 점을 고려할 때 3년 넘게 했다는 것은 피로도가 상당할 것이고, 본.지방청 과장급의 경우 1년이 조금 넘으면 전보를 하는 통상적인 인사 기준과도 거리가 있는 것 같다"고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