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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6. (월)

삼면경

국세청 '3D 업무' 공보라인 모두 호남출신…우연 일치?

◇…국세청의 대 언론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대변인을 비롯해 신문사나 방송사를 관내에 두고 있는 세무서장들이 모두 호남 출신이라는 점이 새삼 눈길.

 

신문사 또는 방송사를 관내에 두고 있으면서 본청 대변인을 측면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곳은 마포세무서를 비롯해 남대문세무서, 영등포세무서인데 본청 대변인과 영등포세무서장은 전남 출신, 마포·남대문세무서장은 전북 출신으로 모두 호남 인물들이 배치돼 있는 것.

 

이에 대해 세정가에서는 우연의 일치라고 보는 시각과 함께 '3D 업무' 중 하나로 꼽히는 '공보'이지만 그 중요성 때문에 인사 때마다 인사권자가 심사숙고를 거듭한다는 전언.

 

서울시내 한 세무서장은 "징세행정이 아닌 언론 상대 업무는 세무공무원으로서 매우 힘들다"면서 "조직을 위해 일한다는 투철한 사명감이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많은 자기희생이 뒤따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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