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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삼면경

7급 선발직원 증가…'세무사자격자 많은 것도 걱정돼'

◇…최근 9급 세무직 공채 인원들의 교육이 끝나고 각 일선서로 배치되는 중 올해 7급 세무직 공채 선발인원이 늘어난 것에 대해 관리자들의 찬 반 의견이 분분.

 

인사혁신처에서 발표한 2016년도 세무직 공채 선발인원 중 9급의 선발인원은 1587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7급의 선발인원은 300명으로 지난해 178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

 

이에 대해 한 일선서 관리자는 "안그래도 9급 선발인원이 대폭 늘어나 중간 허리라인의 보충이 필요했다"면서 "7급으로 입사하는 인원들은 세무사 자격증을 가진 직원이 꽤 있어 업무능력은 인증 된 것 아닌가"고 반기는 모습.

 

반면 다른 관리자는 "세무사 자격증을 가지고 입사한 직원 중에는 국세청에서 경력을 쌓기 위한 목적으로 입사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세무사 자격증을 나중에 취득한 직원들도 개업을 위해 나가는 일이 있는데 7급이 늘어나는 만큼 이런 문제도 무시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

 

이어 "특히 내년부터는 7급 세무직 시험 과목 중 영어가 세무사 시험과 같은 공인영어시험 평가로 바뀐다"며 "세무사 자격증을 가진 이들의 유입이 더욱 쉬워져 이 같은 현상이 더 많이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

 

또 다른 관리자는 "신규직원 선발인원을 늘리는 등 대대적인 인력충원을 하고 있지만 아직 일선서에서는 크게 체감이 되고있지는 않다"며 "앞으로도 공채 선발인원을 늘리는 등 지속적인 인력 충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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