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다단계 판매업자의 2015년도 4분기 중 주요정보의 변경 현황을 공개했다.
공개되는 주요정보는 다단계 판매업자의 신규 등록, 휴업·폐업, 상호 변경, 주된 사업장의 주소·전화번호 변경 등의 사항이다.
올해 4분기 말(12월 31일) 기준 142개의 다단계 판매업체가 등록 중으로 해당기간 중 2개의 사업자가 폐업했고, 2개의 사업자가 새롭게 다단계 판매업을 등록했다.
폐업한 사업자는 ㈜지원엔앰씨와 골드파인㈜이며, 신규로 등록한 ㈜에스엔지월드와 ㈜엘티넷은 직접판매공제조합 및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소비자 피해 보상 보험계약'을 체결해 판매원과 소비자가 다단계 판매업자와의 청약 철회, 환불 거부 등의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공제 조합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이 중지 또는 해지된 업체는 메이플앤프렌즈㈜, ㈜더그레이스, ㈜더앰 등 5개 업체로 다단계 판매 영업을 할 수 없게 돼, 이들 업체와의 거래 시 주의를 당부했다.
다단계 판매업자의 상호 또는 사업장의 주소·전화번호 변경 등이 발생한 업체는 총 10곳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주소와 전화번호가 빈번하게 변경되는 다단계 판매 업체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들 업체와 거래할 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다단계 판매원으로 가입하려는 자와 소비자들은 다단계 판매업자와 거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휴·폐업 여부와 주요 정보 변경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개된 주요정보의 변경 현황은 공정위 홈페이지(www.ftc.go.kr)와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