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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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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최경환, 역할 할 수 있는 자리 필요"

새누리당 친박계 중진 유기준 의원은 28일 최경환 역할론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에 나와 "최경환 의원은 경제부총리로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해왔고, 우리 당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또 공천관리위원장으로는 친박계가 밀고 있는 이한구 의원이 적합하다고 했다. 비박계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내세우고 있다.

그는 "공천은 당에서 필요한 인재를 국민에게 선보이고 유권자들에게 추천하는 것인데 그렇다고 한다면 당을 잘 알고 정치 전반에 걸친 매커니즘을 이해하는 분이 필요하다"며 "이한구 의원은 대구 출신 4선 의원으로서 이러한 것이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상향식 공천은 이미 입지를 굳히고 있는 기존의 의원들에게 유리한 제도이고, 김무성 대표가 이전에 말한 오픈프라이머리 형식까지 더해진다면 인지도가 있는 기존 현역 의원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제도"라고 말하며 김 대표와 각을 세웠다.

유 의원은 이어 "인재영입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 그 과정에는 물론 상향식 공천을 기본 전제로 하겠지만 영입된 인재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의 혜택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 또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김무성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권력자가 찬성으로 돌아 (선진화법이) 통과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당시 반대나 기권을 한 의원이 65명이나 된다. 저도 그 때 기권을 했고 친박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최경환, 윤상현 의원 등도 기권 또는 반대를 했다"며 "반대하던 의원이 전부 다 찬성으로 돌아버렸다고 말하는 것은 팩트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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