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한해 준법·청렴세정 구현이 국세청의 최대 역점 과제로 추진된다. 28일 오전 10시 세종시 국세청사에 열린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 임환수 국세청장은 완전히 탈바꿈된 국세청 위해 관리자를 비롯 전 직원이 합심해 줄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청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여러분을 뵙게 되니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른 것 같다. 지난해 우리청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요 과제의 성공적 집행은 물론 세수 200조 시대를 여는 등 맡겨진 소임을 완벽히 수행했다”며 “이는 2만여 직원 모두가 마음을 모아 열과 성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금년 여건도 여전히 어렵다. 각고의 노력과 철저한 준비 없이는 세입예산 확보, 성실납세 지원, 탈세·체납 근절 등 그 어느 것 하나 쉽게 이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 한뒤 “그러나,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모두가 한마음으로, 끝까지 진력한다면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 국세청장은 “무엇보다 국민의 확고한 신뢰와 지지가 있어야 한다. 국민 신뢰와 지지가 없다면 그 어떤 성과도 공허한 숫자에 불과하다”며 국세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신뢰회복을 주문했다.
“국민들은 개청 반세기를 맞는 국세청이 새롭게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한 임 국세청장은 “안으로는 준법과 청렴이 확고히 뿌리내린 공정하고 투명한 국세청, 밖으로는 성실납세를 발벗고 지원하는 진정한 서비스 기관, 이것이 바로, 국민이 기대하는 국세청 우리가 만들어야 하는 새로운 국세청”이라며 “가야할 길은 명확하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굽히지 않고 국민에 대한 약속을 하나하나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완전히 탈바꿈된 국세청을 위해서라면 저는 국세청장으로서 그 어떤 노력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2만여 직원 모두 새로운 변화를 선도한다는 사명감과 새로운 역사를 쓴다는 자부심으로 자랑스러운 국세청, 당당한 국세청을 만들어 나가자”고 인사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