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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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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여자친구 손찌검한 대통령 경호원 입건

대통령 경호실 소속 경호원이 여자친구를 상습적으로 손찌검해오다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여자친구를 상습적으로 때려온 A(31)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여자친구 B씨를 만나 오후 8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4시30분까지 8시간 동안 자신의 차량 등에서 수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여자친구 B씨가 112에 신고를 하면서 밝혀졌다. 이 둘은 데이트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을 벌였고, A씨는 습관적으로 B씨의 뺨과 머리 등을 수 차례 때렸다. B씨는 차량에서 빠져나오자마자 경찰에 신고했다.

청와대 경호실 소속 대통령 경호원인 A씨는 B씨와 만나는 지난 2년 동안 상습적으로 손찌검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도 참다못한 B씨가 결국, 신고를 결심하면서 이같은 행위가 알려졌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현재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양측이 합의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합의가 이뤄질 경우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돼 A씨는 처벌을 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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