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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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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저는 정치색 갖고 있지 않습니다"…지지정당×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는 오해를 사고 있는 가수 김장훈이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해명했다.

25일 페이스북에 "저는 새누리당뿐만 아니라 지지하는 정당이 없습니다. 아니, 지지할 만한 정당이 없습니다. 적어도 작금의 이 나라에서 저에게는"이라고 썼다.

앞서 23일 김장훈이 구미에서 열린 새누리당 김찬영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자 그가 새누리당 지지자라는 설이 나돌았다.

김장훈은 독도뿐 아니라 '세월호' 참사 유족 문제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진보적인 인물이라는 이미지를 풍겨왔다.

김장훈은 김 예비후보에 대해 "단지 친해서가 아니라 오랜 인연을 통해 본 그가 강직함, 좋은 전략과 추진력, 대의를 중시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걸 알기에 이런 친구가 정치를 해도 좋겠다 하는 바람에서 응원을 해주러 갔다"고 적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새누리당이라는 이유로 그것이 마치 제가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것처럼 기사들이 나왔네요"라면서 "어떤 기사들은 추론일뿐이지 팩트가 아니기에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때문에 광화문에 나가 있을 때는 "김장훈은 좌클릭에 친야당인가 하는 얘기도 들었지만 그때 또한 새정연(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과의 친분도 없었다. 그냥 '이건 아니다'라는 제 소신때문에 간거죠"라고 밝혔다. "진보다 보수다 좌다 우다 그런 이분법이 제게는 희극이라고 생각합니다"며 "그건 사안과 정황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고 짚었다.

정치색이 있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지는 않고 정치를 하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지도 않는다. 다만 "나쁜 정치를 하는 것이 나쁜 거"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리건대 저는 정치색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랬다면 차라리 매번 대선 때나 총선 때 오는 그 어떤 요청들에 제가 응했겠죠"라면서 "음악과 나눔, 국가브랜드 업. 이 세가지에 집중하기로 하고 그거만 열심히 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 "선거들 잘 하시고 좋은 정치인들이 많이 나와서 좋은 세상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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