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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2. (목)

기타

[稅政詩壇] -짧은 입맞춤으로 -

장석민(시인, 수원서)

그 사람과의 입맞춤은 짧았다
그 짧은 입맞춤으로 온몸을 태우다가
끝내는 길바닥에 버려져도
여운인 듯 뜨거운 불 끄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남은 몸뚱이 타들어가다가
누군가의 발바닥 아래 짓뭉개진 채
몸부림 치고 있는 것은
아직
그 짧은 입맞춤에 대한 아쉬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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