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5일 마감 되는 2015년 2기 부가세확정신고기간을 맞아 국세청이 시행 중인 전자신고 상용화가 일선에서는 웃지 못할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고.
납세자들이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신고를 마칠 수 있는 전자신고제도가 일부 납세자의 '불신'으로 인해 직원들 업무량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고 있다는 것.
한 일선 관계자는 “(납세자에게)전화로 이미 충분한 설명을 드렸지만, 재차 세무서를 방문해 전자신고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 납세자들이 적지않다"며 “이런 납세자들은 주로 ‘세무서에서 신고하지 않으면 나중에 신고가 안되는거 아니냐’ 또는 ‘직접 내 눈으로 확인해야 안심이 된다’ 등 전자신고에 익숙하지 않은 납세자들이 전자신고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는 것 같다”고 전언.
또 다른 관계자는 “전자신고가 확실히 자리 잡기 위해서는 불특정 다수에게 하는 홍보보다는 각 지역별로 취약 납세자들을 위한 간담회나 설명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전자신고의 편리함을 납세자 눈앞에서 확실하게 인식시켜 주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