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1일 국회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기재위원들은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유일호 장관 후보자의 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향후 경제정책 방향 등을 꼼꼼히 검증했다. 다음은 인사청문회에서 나온 말!
○…"알거지가 됐다는 보도가 있다(박범계 의원, 유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 연대보증 채무문제를 지적하며)"
○…"국회의원 3선 도전을 포기하고 어렵고 힘든 시기에 기획재정부장관 직을 수행하려고 하는데, 가시는 길에 보람과 성공이 있기를 바란다(박맹우 의원, 자신의 질의를 시작하면서)"
○…"재정건전성 장치가 필요하다. 정부는 부채 상황에 대해 OECD와 비교할 때 큰 걱정 없다고 주장하는데…. 왜 무너져가고 있는 OECD가 기준이 돼야 하는지(박맹우 의원, 국가 부채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장관 후보자의 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어떤가? 위기냐? 비상사태냐? 어떤 상태냐?(박영선 의원, 유 후보자의 경제상황 인식에 대해 물으며)"
○…"아주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그렇지만 IMF와 같은 위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유일호 후보자, 박영선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면서)"
○…"지금은 국가를 거덜 내고 있다는 표현을 써도 비판받지 않을 정도다(박영선 의원, 경제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하면서)"
○…"장관 후보자께서는 상식도 풍부하고 정보도 많고 학식도 많은 것 같다(신계륜 의원, 질의를 시작하며)"
○…"'구조조정은 해고의 증대'라는 등식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유일호 후보자, 신계륜 의원의 노동법 관련 질의에 답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