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6급이하 전보인사 시기가 내년 1월 15일자로 확정된 것과 관련해, 일선 세정가는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이 아닌 금요일에 전보인사를 단행하는 이유가 얼른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
무엇보다 이번 6급이하 직원전보 시기가 2014년 2기분 부가세신고업무가 본격화되는 1월 중순에 단행되는 탓에 원활한 신고업무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
이에앞서 국세청은 올 초에도 통상 2월경에 실시해 온 6급이하 전보인사를 1월에 단행했으나, 이는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 도입·시행이라는 특수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2년 연속 부가세신고기간 중 일선세무서 직원 전보인사를 단행하게 되는 셈.
일선 한 관리자는 “월요일이 아닌 금요일에 인사발령을 내는 것 자체가 흔치 않는 일은 분명하다”며 “다만, 부가세신고기간임을 감안하면 전·출입자의 경우 금요일에 출근해 토·일요일 업무인수인계를 마무리한 후 18일부터 정상업무에 나서기를 바라는 것 같다”고 분석.
또 다른 일선 관계자는 “6급 이하 전보인사를 11일자로 알고 있었으나 4일 가량 늦춰짐에 따라 일선 현장에서의 업무강도는 한층 빡빡할 것”이라며, “다만, 올초 개인납세과로 통합되는 과정에서도 신고 마무리가 잘 된 만큼 힘들지만, 그만큼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부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