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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삼면경

백운찬, 선거위반 징계관련 ‘임원들에 가이드라인 제시?’

◇…지난 6월 치러진 한국세무사회장 선거과정에서 선거규정 위반 논란으로 ‘회원권리정지 1년’의 징계를 받은 세무사에 대한 징계확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세무사계는 회(會) 화합차원에서 징계를 철회해야 한다는 여론이 점증.

 

세무사회윤리위는 선관위의 징계요청에 따라 지난달 20일 조용근 전 세무사회장과 김상철 서울회장·정범식 중부회장·구재이 고시회장 등 5명의 세무사에 대해 선거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회원 권리정지 1년’의 중징계를 의결.

 

문제는 이들 세무사의 징계를 두고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으며, 선거직전 개정된 규정을 토대로 징계가 이뤄진 부분에 대해서는 설득력이 없다는 여론이 확산.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서울지방회 워크숍에 참석한 백운찬 세무사회장이 이들 세무사에 대해 ‘징계 철회’ 및 ‘징계 완화’ 가능성을 제시해 눈길.

 

이날 축사에서 백 회장은 “하나된 세무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회원들의 요구가 있고 취지도 충분히 알고 있다”며 “규정이 있지만 1만2천여 회원이 바라는 염원이 있는 만큼 종합적으로 반영해 좋은 결과가 나올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

 

윤리위 결정이후 이의신청시 상임이사회와 이사회의 의결절차를 남겨 놓고 있는 상황에서 백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본회 임원들에게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분석.

 

결국, 백 회장의 발언 대로 ‘좋은 결과’가 나올 경우 리더십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수 있으나, 징계가 원안대로 의결된다면 회무추진에 무거운 짐이 될 것으로 전망하는 여론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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