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자로 단행 된 2015년 관세청 사무관 승진(내정자)인사에서 세관별 승진자 분포면에서 본청과 부산본부세관이 단연 주목 받는 상황.
총 40명(일반 30명, 특승 10명)의 행정사무관 승진인사에서 본청의 경우 특승 TO의 50%를 점유하는 등 최근 7년새 본청에서 가장 많은 승진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
특별승진자의 다수 배출과 함께, 특히 이채로운 점은 본청의 경우 그간의 승진인사에서 30% 중·후반대의 점유비를 기록해 왔으나, 금번 인사에선 무려 42.5%를 기록, 사무관승진인사에서 본청이 사실상 독식했다는 평가.
일례로 올해 승진인원과 동일했던 지난 2009년의 경우 본청의 승진점유비는 35%에 그쳤으며, 특별승진 또한 41%에 머물렀던 점과 좋은 비교가 되고 있는 것.
또 부산본부세관이 일반 5명, 특승 2명 등 총 7명의 승진자를 배출하는 등 비슷한 정원을 가진 인천공항세관이 4명의 승진자를 배출한 것과 극명한 대조.
부산본부세관이 올해 사무관승진인사에서 차지하는 점유비는 15.0%에 달했으며, 작년에는 승진자 60명 중 10명을 배출 무려 16.7%의 점유비를 기록해 관세청 사무관 승진인사에서 2년 연속 부산세관의 강세가 뚜렷.
한편, 각 업무분야별 승진자의 경우 FTA 관련부서 승진자가 전체 승진인원의 10%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최근의 FTA 중요도에 따른 업무유공 포상 성향이 두드러졌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