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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

금년 상반기, 신용카드 감소…체크카드 사용은 늘었다

금감원, '신용카드사 경영실적' 발표

금융감독원은 16일 2015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금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용카드 수는 9천229만장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3만장 감소했지만, 체크카드는 1억420만장으로 343만장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체크카드를 이용한 구매실적은 318.6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96.4조원) 대비 22.2조원(7.5%)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실적(256.5조원)은 13.4조원이 증가하고, 체크카드 이용실적(62.1조원)은 8.8조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카드구매 실적 중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19.5%로 지난해 비해 1.5%포인트 상승했다.

 

카드대출 취급액은 46.8조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는 현금서비스가 29.8조원으로 2조원 감소한 반면, 카드론이 17조원으로 2.8조원 증가한데 기인한 것이다.

 

신용카드자산은 83.1조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2.1조원(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판매자산(잔액)은 53.2조원으로 2.7조원 감소, 카드대출(잔액)은 29.9조원으로 0.6조원 증가했다.

 

자산건전성으로는 전업카드사의 총채권 연체율이 1.62%로 지난해 말(1.69%)에 비해 0.07%포인트 하락했고, 실질연체율은 2.34%로 지난해 말(2.46%)에 비해 0.1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자본건전성은 전업카드사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이 27.8%로 지난해 말(27.3%)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했다.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877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수입부문에서는 유가증권매매이익(789억원)이 1천974억 감소한 반면, 카드구매 실적 증가, 카드론 취급상승 등의 영향으로 카드부분에서의 수입은 6천831억원 증가했다.

 

지출부문에서는 카드부문 비용(5조2천874억)이 5천596억원, 판관비(1조4천489억원)가 1천657억원 증가했으며, 연체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대손비용이 1천933억원,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자금조달비용(9천52억원)이 545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카드사의 수익성, 건전성, 영업상황 및 리스크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면서 "외형확대 위주의 영업행태를 탈피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존중하는 경영문화를 정착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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