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자 국세청 안팎에서는 세무서장급 명예퇴직 규모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
이는 서장급 명퇴 규모에 따라 과장급 전보인사 및 초임세무서장 직위승진의 폭이 결정되기 때문인데, 그 중에서도 서울청 산하 세무서장 가운데 누가 연말 명퇴대상인지가 초미 관심사.
특히 서울청의 경우 지난 6월말 일선세무서장 13명이 무더기로 명퇴를 하자 '과연 하반기에는 몇 명이나 명퇴를 할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서울청에 따르면 올 연말 '연령명퇴' 대상인 1957년생 세무서장은 모두 4명으로 상반기에 비해 훨씬 줄어든 상황.
'57년생이 4명에 불과하지만 '58년생 가운데 주요 세무서장으로 1년 가량 근무한 이들 가운데 명퇴를 택할 가능성도 남아있어 명퇴규모는 대략 6명 안팎이 되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등장.
한 관리자는 "올해 연령명퇴 대상인 '57년생 세무서장 가운데 하반기 명퇴자는 상반기보다 많지 않다고 알고 있다"면서 "결국 연말 명퇴규모는 세무서장으로 1년 가량 근무한 '58년생이 쥐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