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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01. (목)

세정가현장

[구미서]‘색소폰 연주’로 사랑전하는 김석수 팀장

색소폰 연주로 다양한 공연과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세무공무원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구미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에 근무하고 있는 김석수(48) 팀장.

 

 

지난 88년 국세청에 입사한 김 팀장이 색소폰을 시작한 것은 2010년. 우연한 기회에 지인의 권유로 사설레슨을 받으며 시작됐다.

 

이렇게 색소폰을 시작한 지 3년 되던 지난 2012년부터 각종 봉사 연주활동을 해온 그는 그해 대구 경북지역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로 결성된 오케스트라‘예음’에 입단해 소외계층 음악봉사와 거리음악회 공연을 비롯해 매년 12월에 열리는 정기공연 연주회 무대에 서고 있다. 또한 2012년 8월 창단된 다사랑 색소폰 봉사단에 입단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공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김석수 팀장은 지난해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시민예술제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에 대구 대표로 유일하게 초청돼 공연을 갖기도 했다.

 

김 팀장은 직장 내 직원들의 결혼식 행사나 각종 모임에도 빠짐없이 참석해 색소폰 연주를 해주는 등 지금까지 10여명의 결혼식에 축하 연주로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과 직원들 간 소통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석수 팀장과 함께 근무했던 김중규 대구청 법인세과장은 김 팀장에 대해 “봉사활동도 남다르지만 무엇보다 직장 조직을 위해 헌신하면서 업무에 있어서도 추진력이 뛰어나며 항상 리더 역할을 하는 모범 공무원”이라고 평했다.

 

김석수 팀장은 “국세청 25년의 생활을 돌아볼 때 늘 주위에 감사하고, 늦게나마 작은 재능이지만 사회적 기부활동에 동참한다는 것이 기쁘다”며 “현재 몸담고 있는 국세청 전·현직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조직해 체계적인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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