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한 움직임이 곳곳에서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경산세무서는 24일 경주 중앙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메르스 확산에 따른 외출자제로 지역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매출액이 평소보다 감소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세무서 직원 20여명은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애로사항을 나누고, 격려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힘을 보탰다.
세무서 관계자는 “지역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아야 어려워진 지역경제도 다시 되살아 날 것”이라며 “힘든 이 시기를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