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삶 속에서도 신앙의 정체성 찾기와 일터 복음화에 대한 열정으로 사명을 되새기는 이들이 있다.
지난 1997년 설립한 대구지방국세청 기독신우회(회장·도상천 동대구세무서 조사과 세원정보팀장). 구성원은 대구지방국세청 산하 크리스천으로 현재 회원 수는 100여명에 이른다.
기독신우회 활동은 지방청과 세무서 자체적으로 별도 모임이 이뤄지고 있으며, 매월 첫째주 목요일 대구시내 세무서 직원과 지방청 직원이 대구중앙교회에서 연합으로 모이는 목요예배와, 셋째주 목요일 오찬을 겸한 시내 직장선교회 연합예배의 시간을 갖는다.
회원들은 매주 월요일 전 직원을 상대로 신우회지를 돌리며 교감을 나누고 있으며, 부활절 행사 및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특별활동을 통해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1년에 한차례 대구지방세무사회와의 연합예배로 영적 소통의 장을 이어가고 있다.
도상천 회장은 "본청 신우회를 비롯해 산하 6개 지방청 신우회 그리고 세무서별 신우회 회원들 모두 맡은 바 자리에서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말고 세상 가운데 선한 영향력을 끼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