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청장 남동국)은 시민들의 근로· 자녀장려금 신청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역사 3곳에서 상담 및 신청 안내창구를 마련해 운영한다.
이는 ARS전화, 모바일 웹, 인터넷 등의 편리한 장려금 신청방법을 잘 알지 못하고 세무서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한 조치로, 앞서 지난달 15일 대구도시철도공사와 체결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설치된 안내창구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반월당역(지하 2층 대합실), 대명역(지하 1층 만남의 광장), 2호선 성서산단역(지하 1층 5번 출구)이다. 또한 1호선 각산역 인근 상가건물(1번 출구에서 대구방향 150m 지점, 대구 동구 안심로 65길14)에도 마련됐다. 운영시간은 내달 1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안내창구에서 신청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세무서에서 받은 안내문’, ‘신분증’, ‘장려금 입금받을 계좌번호’를 가지고 방문해야 하며, 사업소득 등이 있는 종합소득세 신고의무자는 인터넷 또는 세무서를 찾아 소득세 신고를 하면 된다.
대구청 관계자는 “매년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와 장려금 신청이 맞물려 민원업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자영업자 근로장려금 확대와 자녀장려금 시행에 따른 민원 혼잡을 피해 가급적 일찍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