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세관장 주시경)은 21일 본격적인 FTA 시대에 대비하고, 지역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지역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관 합동 FTA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지역기업의 FTA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경창산업(주) 본사 임직원과 50여개 협력업체 관계자 및 계명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FTA 원산지관리의 중요성 및 구체적 방법을 설명하고, 업체별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FTA 전문 인력으로서 취업을 희망하는 계명대학교 재학생들에게 FTA 원산지관리사의 역할 등을 실제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업체들에게는 FTA 전문인력의 확보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주시경 세관장은 “원산지확인서에 대한 정확성을 높여야만 수출업체가 FTA 협정에 맞는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아 FTA 활용도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대구본부세관이 FTA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 D사의 경우, 협력업체들의 원산지확인서 발급이 25% 증가하는 등 FTA 활용률이 높아져 대 EU 수출이 10% 증가하는 등 현장 컨설팅이 FTA 활용을 통한 수출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구본부세관은 수출과 투자의 증대, 고용창출의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 업체들의 FTA 현장 컨설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