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관(세관장 김재권)은 24일 청주국제공항의 본격적인 성수기를 대비해 청주공항 상주하고 있는 항공사 지점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주세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내국세환급(Tax-Refund)” 여행객의 증가에 따른 출국 여행객의 대기열 감소와 불편 해소를 위해, 다음달 3일부터 내국세 환급대상 물품 확인 검사대를 1층 항공사 Check-in 수속창구 옆에 추가로 설치하고 출국 CIQ 개방시간을 확대(출국 90분전→ 출국 120분전)키로 한 계획, 이에 따른 업무처리절차 등에 대해 항공사에 안내를 했다.
항공사에서는 각 항공사별로 금년도 청주공항에 운항할 정기선·부정기선 확보의 진행상황과 상반기 항공편 운항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입출국 정보 통합안내시스템(Tour-Pass) 구축」등 관세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관세행정 규제개혁 BEST 5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국제선 운항과 휴대품 통관과정에서의 규제개혁 과제 발굴에도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청주국제공항은 계절별ㆍ분기별로 국제선 운항 항공편 수가 큰 차이가 있어 시기별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지난해의 경우 4~9월 기간 동안의 항공편(입국기준)이 전체 항공편의 64%로, 금년에도 1/4분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54% 증가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문병주 휴대품과장은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 부터 국제선의 급증이 예상되므로 신속하고 안전한 통관환경 조성에 전력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항공사들과 만남의 자리를 자주 마련해 국제선 급증에 대비하고 여행자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