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저울과 같다는 아심여칭(我心如秤)의 자세로 비정상적인 관행을 정상화해야 합니다.”
남동국 제39대 대구지방국세청장(57)의 취임일성이다.
대구지방국세청은 22일 오전 10시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대구청 간부들과 관내 세무서장, 지방청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동국 신임 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남 청장은 취임사에서 “지역의 경기부진에 따른 경제상황의 악화로 세정환경이 어려운 시기에 대구청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지혜와 마음을 모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수의 안정적 확보, 국민을 위한 세정, 공평한 세정, 준법세정, 당당하고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상의 납세서비스 제공, ‘세금운제 해결의 날’ 운영 활성화, 빈틈없는 세원관리 및 소송대응 강화, 납세자 권익보호, 행동하고 실천하는 청렴문화 조성 및 능력과 평판에 따른 인사 시행에 특단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본청의 세종시 이전, 조직개편, 차세대시스템 도입 등 우리청은 변화의 한 가운데 서 있다”며 “국가와 국세행정 발전을 위한 디딤돌을 놓는다는 마음으로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당부하며 취임사를 맺었다.
남동국 대구지방국세청장 프로필
▲57년생 ▲경북 안동 ▲안동고 ▲고려대 정책대학원 ▲7급 공채 ▲서울청 조사4국1과 ▲국세청 조사1과 ▲국세청 조사기획과 ▲국세청 운영지원과 경리계장, 인사1 ․ 2계장 ▲국세청 운영지원과 ▲진주세무서장 ▲중부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서울청 조사4국3과장 ▲국세청 감찰담당관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서울청 조사3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