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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2. (일)

세정가현장

[중부청]김충국 조사3국장 명예퇴임식 개최

김충국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이 18일(목) 명예퇴임식을 갖고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등 36개 성상동안 이어 온 세무공직자 생활을 접었다.

 

김 국장은 이날 퇴임식에서 지난 공직생활의 기억을 반추한데 이어, 남겨진 후배공직자들을 향한 조언을 잊지 않았다.

 

김 국장은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려했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고 아쉬운 점 또한 많았다”며, “돌이켜 보니 이 모든 것이 저의 젊의 날의 소중한 경험들이 아닌가 싶다”고 회상했다.

 

이어 “조사3국 직원들에게 우리 국의 전통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여러분들이 ‘청렴·엄정·화합’이라고 답을 해주었을 때 너무나 자랑스럽고 고마웠다”고 강조했다.

 

선배로서 후배 공직자를 위한 조언에도 나서, “다른 사람을 알기가 어렵다고들 하지만,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기가 더 어렵다”며,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 국장은 퇴직을 영어로 옮기면 ‘Retire’가 되는 듯이 낡은 타이어를 새 타이어로 갈아 끼고, 다시 힘차게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겠다고 퇴임사를 갈무리했다.

 

이학영 중부청장 또한 치사를 통해 일신의 편안함을 뒤로 한 채 공직자로서의 귀감을 보여 온 국 국장의 발걸음을 후배 공직자들의 쫓기를 당부했다.

 

이 중부청장은 “직분과 임지에 연연하지 않고 직무에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등 후배 직원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한 몸에 받으셨다”며, “공직자로서 보여주셨던 성실과 헌신은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 국세청을 이끌어 나가는 힘의 원천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국장은 79년 공직임용을 시작으로 국세청에 입문한 이래 엄정한 자기관리와 해박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조사와 심사 및 국세통계 분야에서 큰 획을 긋는 등 국세행정 발전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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