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11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개성공단 제품의 중국시장 수출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우리정부는 개성공단 생산 제품의 수출 가격 경쟁력이 중국시장에서 강화돼 수출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한중FTA 협정 상)한반도 역외 가공지역의 제품은 원산지를 한국산으로 판정키로 했으므로 개성공단 제품은 한국산으로 될 것"이라며 "개성공단 생산품은 다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당국자는 "(개성공단 제품이)국내산으로 인정받게 됐지만 어떤 조건을 달지는 추후 (한중간 실무선에서)협의돼야 한다"며 "생산제품이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국내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