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세청이 운영중인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센터(WCO RILO AP)’가 스리랑카 관세청과 공동으로 이달 11일부터 3일간 ‘아태지역 정보연락관 회의’를 스리랑카 콜롬보(Colombo)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6번째를 맞는 이번 연례회의에는 세계관세기구(WCO),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기구와 중국, 일본, 인도 등 18개 회원국 대표 45명이 참석해 국제범죄 대응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서 정보센터는 현재 운영 중인 합동단속 프로젝트 추진현황, 최근 국제범죄(마약, CITES, 지적재산권 등) 동향 및 회원국들의 조사단속 사례에 관한 광범위한 정보를 교환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인도와 홍콩 관세청은 아시아지역으로 반입되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특히 자단목, 紫檀木)’의 불법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지역 내 합동단속 프로젝트(가칭 ‘Operation Sesha’)를 제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