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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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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피아노신동,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

북한 피아노 신동으로 불리는 마신아(11)양이 10일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조선의 마신아 학생이 독일에서 열린 제4차 리스트명칭 국제청소년피아노콩쿠르에서 1등을 쟁취했다"며 "6일에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마신아 학생에게 1등상과 리스트작품 최고연주상이 수여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콩쿠르에는 북한과 러시아·태국·독일·영국 등 22개 나라에서 온 6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통신은 "마신아 학생은 1선과 2선에서 높은 기교와 예술적기량을 요구하는 작품들을 피아노독주로 훌륭히 연주했고 3선에서도 지정된 피아노협주곡들을 관현악에 맞춰 섬세하고도 박력 있게 연주함으로써 심사성원들과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와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마양에 대해 "어릴 때부터 기억력이 비상하고 음악에 대한 감수성이 남달리 예민했던 그는 무슨 노래든 한번 들으면 그대로 기억했다가 음정 하나 틀리지 않고 피아노로 연주하곤 했다고 한다"라며 "언젠가 유치원을 찾았던 외국의 이름난 음악교수들은 마신아 어린이의 피아노연주를 보고 너무도 흥분한 나머지 그를 두고 '피아노를 위해 태어난 소녀'라며 경탄을 금치 못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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