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운전자 없이 스스로 주행하는 '무인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차량은 운전자가 없어도 센서와 카메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별도의 안내자를 설정할 경우 안내자의 뒤를 따라 움직이는 것도 가능하다.
한번 충전할 때마다 최대 9시간 동안 주행할 수 있고, 현재 최고시속 20㎞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융기원 지능형자동차플랫폼센터의 이충구 센터장은 "일본·독일·미국 등 선진국에 비하면 자율주행에 대한 연구가 늦었다"면서도 "이번 성과로 장애인이나 노약자들도 일반인처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