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무역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한 '광주·전남 수출입기업 채용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6일 조선대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광주본부세관을 비롯해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광주상의, 무역협회 등 4개 수출입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참가기업으로는 한국알프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LG이노텍 및 광주.전라권 중소기업 25개 기업이 현장에 면접부스를 마련하고 30여개 기업이 간접 참여형식으로 채용에 나섰다.
이날 행사장에는 조선대학교 학생을 비롯해 전남대, 호남대, 순천대 학생 등 각 지역에서 수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일반 채용면접 이외에도 구직자를 위한 직업심리 검사, 이력서 작성, 취업 상담, 면접이민지 컨설팅, 무료 취업 증명사진 촬영 등 각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일 광주본부세관장은 "최근 급변하는 무역환경으로 지역 수출기업들의 무역인력 채용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기업과 구직자들의 니즈의 차이로 인력채용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세관장은 "이번 박람회가 수출입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취업 준비생들이 꿈을 이루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광주세관을 비롯한 지역 수출입 유관기관들이 힘을 모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