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관(세관장 정종기)이 11월을 '수출입업체 지원의 달'로 정하고 관내 수출입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관은 지난 5일 현대삼호중공업 선박건조 현장을 방문해 조선경기 침체로 인해 부진에 빠져 있는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을 통해 세관은 계류장 부족으로 선박인도 지연에 따른 장치기간을 최대한 허용하고, 현장방문이 필요한 민원에 대해서는 전화로 사전 신청하도록 하는 등 현장에서 세관공무원이 신청서를 접수토록 했다.
정종기 세관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역 주력 산업인 조선업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결하고자 관세행정상의 전폭적인 지원과 과감한 규제개혁 활동 등을 통해 수출입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