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가 금년도 국세청의 연말정산 상담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게 됐다.
5일 세무사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실시한 국세청 고객만족센터 ‘연말정산 상담업무 민간위탁’ 3입찰에서 세무사회의 단독입찰로 수의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 07년부터 연말정산 상담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국민 납세서비스 만족도를 제고시키기 위해 연말정산 상담업무를 위탁해 관리하고 있다.
세무사회는 상담업무 위탁 시행 원년인 07년부터 2012년까지 6년간 연말정산 세법상담업무를 수행해 왔지만, 지난해의 경우 위탁금액 문제로 상담업무를 포기한뒤 올해 상담업무를 이어가게 됐다.
2014년 연말정산 세법상담업무는 오는 12월 12일부터 2015년 3월 11일까지 3개월간 국세청 고객만족센타에서 진행되며, 최초 2주간은 상담업무에 필요한 기초실무교육과 대국민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친절교육 등 연말정산 상담업무에 대비하는 사전교육이 실시된다.
세무사회는 10월중에 연말정산 상담업무를 수행할 상담세무사를 모집작업에 착수 했으며, 모집정원은 40명이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세무사회가 국세청의 연말정산 상담을 대행하게 됨에 따라 세무사가 최고의 조세전문가임을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동시에 세무사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