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20개 벤처·창업기업을 ‘제3기 벤처·창업기업멘토링’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금년 7월, 2기(30社)에 이어 올해만 50개사, 지난해 1기(15社)까지 포함하면 총 65개 벤처·창업기업이 경영자문단으로부터 멘토링을 받게 된다.
3기 멘토링 대상기업(20社)은 중소기업지원기관, 대학창업보육센터로부터 창업아이템과 역량을 인정받아 사업비, 시제품 제작비, 마케팅 등 창업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예비창업자 또는 업력 2년 미만의 벤처·창업기업 중에서 경영자문단이 아이디어와 기술의 혁신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감안해 최종 선정했다.
3기 기업들은 맞춤형 힐링서비스앱, 배달플랫폼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부터 휴대폰용 무선충전장치, 코킹골프장갑 등 전자부품 및 스포츠용품 제조업체까지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됐으며, 경영전략(41.2%), 자금조달(35.3%), 마케팅전략(17.6%), 기술개발(5.9%) 順으로 경영자문을 희망하고 있다.
앞으로 멘토링 대상기업들은 자문희망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자문위원이 1:1로 매칭되어 최대 1년간 아이디어 제품의 상용화, 품질인증, 해외 판로 개척 등 생산과 판매에 걸친 실전노하우를 지도받게 된다.
또한, 경영자문단 멘토들은 주기적으로 경영애로와 자문성과를 점검하고, 창업기업을 순회 방문하여 자금조달, 판로확대, 인사관리 등에 대한 공동자문도 병행하게 된다.
양금승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을 보유한 국내 130개 기업중에서 63개가 벤처기업일 정도로 벤처·창업기업의 육성에 한국경제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앞으로 경영자문단은 벤처·창업기업이 개발한 혁신제품이 상용화되고, 시장에 뿌리내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벤처·창업기업멘토링’은 협력센터가 대기업 또는 중소기업지원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창업초기의 중소기업에게 투자자금 조달, 판로확대, 창업교육 및 컨설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기반 구축과 기업성장을 돕는 자문프로그램으로, 지난해 포스코, KT와 함께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첫 시행한데 이어, 올해 7월에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추천받은 30개 기업에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