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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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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한-사우디 관세청장회의 개최, 통관해소 논의

한-사우디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통관애로 해소 등 협력강화 합의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간 상호 정보교환 활성화를 골자로한 세관상호지원협정이 체결됐다.

 

관세청은 3일, 서울세관에서 양국간 관세협력사항 논의를 위한 ‘제2차 한국-사우디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했다.

 

금번 회의에서는 정보교환에 관한 상호 행정지원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한-사우디 세관상호지원협정’을 체결하고, 통관애로 해소를 위해 양국 관세당국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우디는 우리나라의 최대 원유공급국이자 지난해 기준 제4위 수입국 및 제14위 수출국으로서, 원유수입뿐만 아니라 사우디로의 수출규모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관세당국간의 협력이 점차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교역규모를 보면, 03년 14억불에서 08년에는 52억불로 증가세를 유지한 뒤, 지난해에서는 88억불로 증가했다.

 

이번에 체결한 협정에 따라 상호교환을 통한 양 관세당국의 협력관계 발전으로 우리 기업이 겪고 있는 사우디 현지 통관애로 해소는 물론, 양국 교역규모 역시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주요 교역국 및 신흥국과 지속적으로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해 외국 관세청과의 유대관계를 굳건히 다져 우리 수출기업 지원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 전자통관시스템 등 우리 관세행정의 우수성도 널리 알리며 적극적이 관세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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