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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2. (목)

경제/기업

대기업 계열사 1684개…전월보다 11개사 감소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현재 63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의 계열사가 1684개로 지난달보다 11개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기업 계열사가 감소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지난달 대기업 계열사 수는 8개가 늘고, 19개가 줄어들면서 총 11개 감소했다.

대기업 계열사 감소에는 CJ의 영향이 컸다. CJ는 지난 한 달간 지분취득의 방식으로 계열사 2곳을 늘린 반면에 10곳을 계열에서 분리했다.

CJ는 넷마블게임즈의 지분을 매각해 계열사에서 제외했고, 그에 따라 넷마블게임즈가 최다 출자자인 씨제이넷마블 등 9개사도 함께 계열에서 제외됐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2011년 지주회사 CJ의 손자회사로 편입되면서 매각해야 할 계열사 주식을 보유해오다 공정위로부터 4억6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하지만 계열사에서 제외됨에 따라 이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소됐다.

또 삼성, 롯데 등 9개 대기업이 계열사 9곳을 줄였다. 삼성은 의료용품 도매업체인 케어캠프를 지분매각했고 ▲롯데 ▲신세계 ▲동부 ▲대림 ▲현대 ▲현대백화점 ▲이랜드 ▲태영 8곳은 흡수 합병,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총 8개사를 계열사에서 분리했다.

반면 같은 기간동안 한화 등 5개 대기업은 계열사 8곳을 늘렸다. 한화는 드림파마, 한화화인케미칼 2곳을, SK는 합성수지 제조업체인 SK어드밴스드를 설립했고, 한라는 자동차부품제조업체 만도를, 태영은 블루원리조트 등 2곳을 회사설립 및 지분취득 등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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