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의 악성 매물인 전국 미분양주택이 '9.1 조치'이후 감소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9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4만4784가구)대비 5.3% 감소한 총 4만2428가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월별로는 지난 6월 5만257가구에서 7월 5만1367가구로 소폭 늘었다가 8월 4만4784가구, 9월 4만2428가구로 줄어드는 추세다.
준공후 미분양도 9월말 현재 전월(1만9136가구)대비 4.1% 감소한 1만8342가구로 파악됐다.
지역별 미분양 물량은 수도권은 전월(2만3214가구) 대비 14.1% 감소한 1만9942가구 3개월 연속 미분양 물량이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2만2486가구로 전월(2만1570가구) 대비 4.2% 증가했다.
규모별 미분양 물량은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주택의 감소폭이 85㎡ 이하 중소형 미분양보다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85㎡ 초과는 1만5338가구로 전월(1만6955가구)대비 1671가구 감소했으며, 85㎡ 이하는 2만7090가구로 전월(2만7829가구) 대비 739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