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회장선임건을 위한 서울지방회 산하 3곳의 지역세무사회 임시총회가 27일 성동지역회를 끝으로 종료된 가운데, 총회장을 찾은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세무사회 전산세무회계프로그램인 ‘세무사랑2’ 사용을 독려해 그간의 오해를 어느정도 불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
세무사회는 자체 세무회계프로그램 ‘세무사랑2’ 보급을 위해 6개 지방세무사회에 회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사용독려를 요청하는 한편, 보급률을 주기적으로 공개해 지방회간 경쟁을 유도하고 있지만 유독 서울지방회의 사용률이 가장 저조했던 것이 사실.
이를두고 세무사회는 서울지방회가 '세무사랑2' 보급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보여왔으며, 특히 일부 서울회 임원은 '세무사랑2' 사용은 회원들이 판단에 따라 결정할 문제로 지방회에서 관여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공공연히 밝혀 왔던 사안.
하지만 이날 임시총회 인사말에서 김 서울회장은 “'세무사랑2'를 많이 사용해달라. 서울지방회의 사용률이 저조하다 보니 제가 세무사회에 반대하는 사람으로 돼 있다”고 운을 뗀 뒤, “김상철이 세무사랑2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점을 재차 강조.
이에 대해 '본·지방회간 공통된 목소리를 내 보기좋았다'는 것이 현장의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