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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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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공무원 절반 이상은 연금 300만원 넘어

퇴직 공무원 5명 중 1명은 월 30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직 공무원의 경우 절반 이상의 월 300만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한국납세자연맹이 발표한 '직종별 공무원 퇴직연금 수급자 통계'에 따르면 퇴직 공무원 31만9510명 가운데 월 300만원 이상의 연금 수령자는 6만7542명(21.1%)에 달했다.

직종별로 교육직의 경우 ▲30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이 48.6% ▲4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이 0.9%로 총 49.5%(4만9557명)가 매달 연금으로 300만원 이상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연금을 받는 교육직 퇴직 공무원 10만95명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것이다. 30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는 전체 퇴직 공무원 가운데서도 교육직 퇴직자가 73.4%(4만9557명)를 차지했다.

이처럼 교육직 공무원들의 연금 수령액이 높은 것은 이들의 정년 퇴직 연령이 일반직 공무원보다 높기 때문이다.

장차관, 시도지사 등 정무직의 경우 300만원 이상을 받는 퇴직자가 62.4%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간별로 ▲30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이 35% ▲4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이 26.5%였으며 ▲500만원 이상도 0.9%나 됐다.

이외에도 법관/검사, 공안직 퇴직자들도 각각 24.3%, 23.8%가 매월 300만원 이상의 연금을 수령하고 있었다.

기능직은 300만원 이상 연금 수령자들이 한 명도 없었으며 200만원 미만이 82.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군무원은 73%가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 수령자였으며 경찰/소방직은 300만원 이상 연금 수령자가 4.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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