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지급시기를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 태스크포스(TF) 소속 김현숙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보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무원연금 지급 연령 시기를 65세로 연장하는 안을 보고했다"며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법은 1996∼2009년 사이에 임용된 공무원은 60세부터, 2010년 이후 임용자는 65세부터 연금을 받도록 돼 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2시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28일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수렴한 뒤 김무성 대표 명의로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박대출 대변인은 "내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 하루 앞둔 내일 안으로 공무원 연금법 의원 입법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