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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01. (목)

세정가현장

[충주서]김태식 서장 차녀 김지희씨 '도전의 날' 선포식 수상

도전한국인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제2회 도전의 날 도전페스티벌 및 최고기록인증 행사에서 김태식 충주세무서장 차녀 김지희씨가 수상했다

지난 7월8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으로 3길 경희궁의 아침 교보문고 문화이벤트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장애를 극복한 지적장애 기타리스트 김지희씨가 수상해 세정가에 잔잔한 화제를 낳고 있다

 

‘도전의 날’은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째 일어난다는 뜻으로 7전 8기의 도전정신을 기념하고, 전 국민이 도전을 시도하는 개척자 정신을 갖자는 의미에서 7월 8일을 ‘도전의 날’로 선정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로 열렸다.

 

이날 수상은 지적장애를 극복한 지적장애 기타리스트 김지희씨가 있기까지는 든든한 버팀목인 김태식 서장, 어머니 이순도 씨가 있었다.

 

7개월 15일 만에 세상에 태어난 김지희씨는 언어장애가 있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예쁜 딸이었다. 그런 딸이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세상에 뒤처지길 바라지 안했다.

 

성장하면서 학교생활에서 성적은 물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친구 한명 사귀지 못한 딸의 손발 역할을 하기 위해 어머니 이순도 씨는 세무공무원 생활을 접었다.

 

핑거스타일 기타를 배운지 1년도 안돼서 2012년 모 방송에서 주최한 전국 장애학생 음악콩쿠르트에 참가해 금상을 차지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2013년 2월 5일 평창 스페셜올림픽 폐막식에서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기타 독주를 완주해 장애인들도 할 수 있다는 ‘도전정신’을 널리 전파 하기도 했다.

 

김씨는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 갈라콘서트, 서울의 예술의 전당 IBK 챔버린홀에서 개최된 사랑나눔 위캔행사, 대전 서구 챔버오케스트라와 협연 연주, 을지병원 환자를 위한 토요 을지 음악회에 초대돼 기타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 장애 아동과 부모들에게 큰 희망을 선사했다.

 

김지희씨는 “자신을 위해 헌신해 온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장애가 있는 친구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훌륭한 기타리스트가 되는 것이 최고의 바람” 이라고 말했다.

 

김태식 서장은 “기타를 배우기 전에는 대화하기 보다는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무대를 오르는 일조차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딸 지희에게 기회를 주었고, 그 기회를 지희는 당당하게 도전 했다.” 며 “그때를 회상하면 정말 꿈만 같고 그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면서 가슴이 메었다“며 ”딸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상식에선 90세가 넘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전국노래자랑을 35년 동안 진행해온 국민 MC 송해씨, 역경을 이겨내고 1천 회 이상 강연을 하고 있는 개그맨 출신 고혜성 강사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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