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진 제53대 중부산세무서장은 30일 취임식을 갖고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을 펼치겠다”고 밝히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전애진 중부산서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국민신뢰를 얻기 위한 공정한 세정은 바로 여러분 각자가 매일 매일 직면하는 현장에서 시작된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을 할 때 ‘관행’이라는 부조리는 사라지고 공정한 세정이 자리잡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 서장은 또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납세자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성실한 납세자는 ‘애국자’라는 인식이 확립될 수 있도록 세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전 서장은 이어 “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성실신고를 적극 유도해 자납세수를 극대화하고 면밀한 체납세수 관리를 통해 안정적으로 세입예산을 조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전 서장은 이와 함께 “비정상 납세관행은 정확히 가려내고 고액 장기 체납, 고소득 자영업자의 탈루 등 고질적 탈세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하고, 국세청의 역점과제가 현장에서 잘 이행 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전애진 서장은 “일상에 매몰되지 않고 각자의 자신의 색깔을 지키면서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 싶다”며 “개개인의 개성과 가치가 인정을 받을 수 있고 서로를 배려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애진 서장 프로필-

▷78년생 ▷서울 금천 ▷금천고 ▷이화여대 행정학과 ▷행시 46회 ▷행자부 파견 ▷김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수원서 세원관리 2과장 ▷남대문세무서 징세과장 ▷국세청 조사국 조사1과 ▷국세청 조사국 국제조사과 ▷중부산세무서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