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관은 5일 오전 완산구 효자동 세관 청사 3층 강당에서 제8대 이경식 세관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임 이 세관장은 "무역규모 1조달러 시대를 맞아 우리경제의 주축인 중소기업의 불편사항 해소를 통해 수출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는 등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관세행정 추진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원전 방사능 누출사고 등으로 국민들의 수입 먹을거리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원산지표시단속 및 수입식품 유통이력 관리를 강화하고, 관내 단속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관세국경 단계에서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북을 대표하는 도청 소재지 세관에 걸맞게 열정과 전문성을 갖추고 고객중심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 자세와 공사에 청렴한 생활을 견지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경식 세관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1976년 공직 생활을 시작해 인천세관 외환조사관, 서울세관 심사관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