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세관장. 강한석)은 13일 세관과 도내 면세점간 원격으로 보세화물 실시간 모니터링과 물품검사가 가능한 '스마트 아이(Smart-Eye)'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연행사를 실시했다.
이 시스템은 고정식.회전식 카메라와 이동식 스마트 카메라를 모바일 기반 통신기술과 연계해 세관과 면세점간 양방향 통신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첨단 원격관리시스템이다.
특히 스마트 카메라는 4,000배까지 확대가 가능하며, 크기 측정과 무선이동식 촬영 및 음성, 영상 저장과 전송기능 등을 갖춰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인 물품검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세관은 최근 면세점 매출 증가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중문 등 장거리 위치한 면세점 반입검사와 순찰 등에 2시간 이상씩 소요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이 따라왔다.
제주세관 관계자는 "스마트아이 시스템 구축으로 물품검사를 세관 사무실에서 원격으로 10분 이내로 단축해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